주말인 오늘,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 질이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전국에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 미세먼지 특보도 발령 중인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지금 먼지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종일 뿌연 하늘에 시야가 답답합니다.
오전과 비교해 먼지 수치가 더 높아지면서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48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고요.
제 뒤로 보이는 서울 도심 풍경도 흐릿한데요.
여기에 오후 사이 중부지방 곳곳으로는 소나기에 황사가 섞여서 내리겠습니다.
되도록 외출은 자제하시고 부득이하게 외출하신다면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 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미세먼지 주의보'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 발령되며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는 평소와 비교해 2~4배가량 농도가 짙어져 있는데요.
제주 234마이크로그램, 강원 223, 경기 181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고요, 이로 인해 어제부터 전국 17개 시도에는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황사 먼지는 밤사이 해소되면서 내일은 대기 질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쌀쌀함은 여전하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은 6도, 대전, 광주 7도에 그치며 예년 수준을 2~3도가량 밑돌겠습니다.
한낮에는 맑은 하늘 아래 봄볕이 내리쬐며 따스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17도, 대전과 대구 18도, 부산 1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낮 기온이 20도를 크게 웃돌면서 고온 현상이 나타날 전망입니다.
특히 건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는 강원 영동지역은 고온 현상에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대형 산불 위험이 점점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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